데카르트7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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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학년때 아이가 수학 학원을 가기 싫다고 해서 여러 정보를 알아보던 중 우연찮게 조안호소장님과 상담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상담을 하며 제가 생각했던 방식과 일치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확신을 갖고 아이랑 조안호소장님의 책을 읽고 연산을 시작하며
데카르트 반에 가기 위해 열심히 성실히 준비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데카르트 반 수업을 하게 되어서 인지 아이랑 저는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기쁨도 잠시 저는 선행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아이가 과연 따라 갈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이 많았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수업 방식에 쑥스러움 많은 아이는 더 긴장하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1강 소인수분해를 시작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뒤에서 계속 응원을 하며 기다려 줬습니다.
긴장감에 알던 답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아이가 좀 안스러울때가 많았지만 항상 괜찮다고 다독여 주며 위로해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3강이 지나고 대답에서 좀 부족한 면은 있었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워 하며 잘 해 내가는 아이가 정말 대견했습니다.
개념 수업을 하며 개념을 소리 내서 말하고 개념으로 심화 문제에 도전하며 수학 실력을 키워가는 아이를 보며 저의 선택에 만족하는 흡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하며 아쉽게 통과 하지 못해 울 때도 있고 통과해서 너무 신나서 방방 뛰던 시간들이 아이에게 좋은 에너지로 남아 앞으로 수학 학습을 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예스맨 이었던 아이에게 긴장감을 풀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신 오진욱 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데카르트 시작하기 전에 조안호소장님의 책을 좀 더 많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저희는 가우스 반을 위해 더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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