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 5기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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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를 거쳐 가우스를 마치면서, 많은 아쉬움과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가우스 수업을 들을 때 아이가 손가락을 다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배려와 아이의 노력으로 힘겹게 수료했습니다.
저와 아이는 조안호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바른 개념 숙지와 그 개념 도구를 확장해 나가는 훈련, 사고의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끈기력과 집중력,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 등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수학에서 신같은 조안호 선생님의 명강의와 철저히 체크하시는 유록산 선생님, 연산 선생님 등
은 망망대해로 펼쳐진 바다에서 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마다 힘겨워 하는 단원을 만나면 포기하고 싶고 힘들고 지치지만, 이렇게 한 학기를 끝내고 나면
뿌듯함과 내적 성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가도 이 시기를 지나면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 기수마다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아쉬움,
더 체크하고 가야 할 난제들이 있지만, 그래도 조안호 선생님의 강의는 계속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 의지와 스스로 해결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자기주도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도무지 수학 문제를 도와 줄 레벨이 안되어서, 아이 교재를 봐도 제가 더 두렵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생님들에게 이 부분을 의지해가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서 아이가 가장 약한 단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다시 풀고 다시 듣는 과정에서 아이와 엄마 모두 힘들지만, 같이 가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조안호 수학 연구소에서 제시하고 있는 모든 과정을 수료하기까지 많은 방해 요소들이 있겠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아이를 모습을 기대하며, 그 동안 고생하셨던 조안호 선생님, 유록산 선생님, 박보미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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