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호 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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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에 이어서 가우스를 했다. 사실 6학년이라서 데카르트 과정을 좀 더 다지고할까 아니면 바로 가우스를 할까 고민을 했는데 시간날때 좀 더 해두면 좋을것 같아서 시작했다. 하고나니 잘한 것 같다.

데카르트때는 처음에 많이 힘들었는데 중학교 수학이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가우스는 그때보다 조금은 더 쉽게 했던것 같다.

1. 개념공부

가우스를 하면서 개념을 들을 때 처음에 내용이 안들어왔다. 개념은 여러번 듣고 이해하고 말로 해보고 종이에 제목만 적고 안보고 내용을 적어보고 확인후에 부족한 부분은 채우는 식으로 공부했다. 개념을 대충하면 테스트에서 꼭 떨어져서 다시 공부했고 개념이 잘 정리되고 테스트를 받으면 한번에 통과했다. 테스트 받기전 오늘은 떨어질각이구 오늘은 잘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거의 예상이 적중했다. 개념은 앞으로 내가 수학을 잘하기위한 무기라서 잘 연마해 두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다.

2. 문제풀이

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데 문제는 쉬운것부터 나오고 점점 어려운 문제가 나온다.그런데 뒤쪽에 문제가 다 어려웠던 건 아니다.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문제도 있고 겁먹고 뒤에는 어려울거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워도 도전해서 맞혀보자는 마음으로 풀면 좋다.

엄마가 채점을 해주셨는데 풀이 과정이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틀리다고 하셨다. 내가 수학을 외워서 푸는것 같다면서 야단맞은적도 있다. 생각해보면 어려운 문제중에 풀이 과정은 대충알고 답은 여러번 보니까 외워졌던 것 같다. 그런 문제는 표시를 해두고 나중에 모아서 복습을 했다.

3. 좋았던 점

가우스 기간이 연장되서 처음부터 끝까지 복습할수 있어서 좋았다. 개념도 다시 듣고 문제도 다시 풀면서 잊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정리하고 공부했다.

4. 바라는 점

조안호 선생님이 만든 중학교 수학 문제집이 있으면 좋겠다.책도 사서 보고있는데 문제집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유록산 선생님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중학교 수학을 겁내기 보다는 남들과 다른 조안호 선생님께 배운 개념이라는 무기가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잘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