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호 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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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3월이면 중2가 됩니다

(조안호개념을 좀더 일찍 알지 못해서) 중1 겨울방학 동안 (중등2과정 선행하면 더 좋았을텐데) 중등1 과정을 공부한 셈이 되었어요.

데카르트과정에 입학하기 전에 

한번 집에서 엄마표로 선행한 부분이라 

아이도 저도 큰 부담없이 복습차원으로 임하였는데요,

복습치고는 내준 문제를 많이 틀렸어요

아주 쉬운문제부터 어려운 심화문제까지 전 난이도에서 다양하게 틀려서

이번 데카르트 과정에서 얻은 첫번째는 

아이의 약한 부분을 알 수 있게 된 점입니다. 

물론 고작 3개월뿐이라 이 모든 약한영역이 다 메꾸어 지지는 않았지만

공부는 첫번째가 자기자신을 아는것이라고 하더군요

내 자신이 알고 있는것과 모르는것을  구별하고 모르는것을 아는것으로 만드는 것이 발전하는 공부겠지요.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이렇게 쉬운것도 틀리고 웬만히 심화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못푸는 것도 마주치게 되니 

자만스러운 자기 자신에 대해 겸손하고 진정성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조안호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도 아이도 

종종 "오~~~ !"하는 감탄사를 내뱉곤 하였는데

어디 학원에서도 어느 책에서도 들을 수 없는 "개념, 원리, 왜 그럴까?"같은 꿀팁이 숨어 있습니다.

시중책을 여러권사다 꼼꼼히 공부해도 알 수 없는 것들이죠

저와 아이는 최선을 다해 시중책으로 공부했지만, 종종 의문의 꼬리를 자를 수 없는 것들이 생기곤 했는데

조안호 개념 강의를 보고 이제야 그 원리와 이유가 이해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그것이 대단히 특별한 특수 개념조차도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원론적이고 평범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도 써놓지 않아 알지 못했던 것들이랄까요?

아이가 문제를 못푸는 것은 개념을 공부(이해와 암기)하지 않아서이고

개념을 공부했는데도 못푼다면 공부하고 있는 개념서가 부족해서 일 수도 있다는 것이 두번째 깨달음입니다.

이 마당에

조안호 개념을 알게 되어 무척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여기며

어떤 경로로든 이곳에 왔다면 당신은 무척이나 행운아임을 자부해도 됩니다

조안호 개념만 공부하면 중등수학 성적이 탑이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중1이라 시험다운 시험을 못 치러봤거든요.

하지만 아마도 수학의 지름길이 있다면 조안호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중등수학의 목표는 중등 성적이 아니라 고등수학의 밑거름인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굳이 이것저것 할 필요 없이 조안호개념만이라도 마스터 한다면 후회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과정은 복습차원의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이 것만큼은 꼭 마스터 하자라는 굳은 결의로 임하게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