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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8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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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리현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22-11-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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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현재  중2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다가 학원도 다녀보고 했는데, 열심히 했지만, 뜬구름을 잡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수학을 포기했기 때문에  공부조언도 해줄 처지가 아니라 답답했죠.

우연히 유튜브에서 조안호 소장님께서 연산이 기초가 돼야한다고 하신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조안호 연산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된 시점에서 개념을 잡을수 있는 데카르트 8기를 신청했습니다.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고 합격 소식에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강의를 다 들어야 코칭예약을 하는줄 알고 2주만에 첫 코칭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예약이 밀리기도 했고, 아이가 문제를 많이 어려워해서 한 달이 지났는데 겨우 2강 진도를 나갔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아이를 닥달했지만, 시험 기간도 겹치고 하여 진도는 계속 더뎠습니다.

제가 아이 입장이었다면, 하기 싫을 만도 한데, 선생님의 지도와 격려가 아이에게 힘을 실어줘서 끝까지  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과정을 끝낼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이제 문제의 요점을 찾는 방법을 알것 같다라며 저를 보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알겠지만, 중2  아이가 환하게 웃는 일은 좀처럼 없는데, 수학을 떠올리며 웃다니, 기적이 행해진거죠.  개인적으로 문제의 요점을 찾을 수 있다면, 8할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게, 조안호수학연구소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이를 가까이서 아이와함께 해주신 김지수 선생님 그리고 머리를 쥐어짜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아이가 삼위일체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김지수 선생님께서는 코칭이 끝날때마다 매번 장문의 피드백을 제게 보내 주셨고, 모두 긍정적인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수학을 아이의 입장에서 보고 이해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고,  성급한 부모보다  아이를 더 믿고 기다려주셨습니다.  김지수 선생님 같은  분들이 아이들 학교에도 여럿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만큼 참스승이십니다.  우리 딸은 인복이 참 많은 아이인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진행해주신 멘토링 강좌도 정말 유익했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의 성공담과 실패를 통한 성장담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냉정한 세상 속에서,  실패를 하고 일어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래도 된다고 그럴 수도 있다는 말씀이 아이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어만져준것 같습니다.

데카르트 8기는 아이에게는 인생강좌이며 부모에게는 일침을 놓는 부모교육입니다.
다음단계도 꼭 신청하고 도전하겠다고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몹시 뿌듯하고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과 조안호 개념강좌 중에 고민을 하시는 학부모가 계시다면, 고민하지 마십시오. 


끝으로 사과를 심었으면  사과를 수확하게 해줘야  다음에 또 사과를 심을 수 있다는 김지수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며 데카르트 8기 후기를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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