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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8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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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종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22-11-0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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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의 경우는 그 전에 다른 학원이나 수업을 한 것도 별로 없고 처음으로 접하는 중학교 1학년 수학을 데카르트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원이나 강의들과 어떻게 다른지는 솔직히 평가가 어렵기도 하고 제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글을 작성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혹시 시작하려고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아이가 이제는 수학공부를 해야하지 않나 고민하던 시점 즈음에  여기 저기 육아 선배들에게도 물어보고 검색도 해보고 해서 조안호 연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데카르트 개념 수업을 2번의 도전 끝에 성공해서 듣게 되었네요.

 수업을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은 조안호 박사님,  데카르트 담당 김지수 선생님, 조안호 연산 담당 서지아 선생님 모두 같은 방향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확연하게 느껴져서 아이도 무의식중에 개념을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박히게 되더라구요. 스스로로 이런 게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면서 개념 책도 다시 보게 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고 부모가 채점을 한 후에 그 결과에 대해서 feedback도 해주시고 상담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학원을 보낸 경우에는 아이가 실제로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기가 쉽지 않고 집에서 혼자 엄마표로 같이 공부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가이드를 해줘야 할지 모를 수 있는데 수학 과목에서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고 우리 아이가 약한 점이 뭔지 또 제가 아이랑 같이 공부를 할 때 어떤 점을 더 챙겨주어야할지 수업 과정을 통해서 아이도 저도 조금은 알게 된 느낌입니다.  스스로 깨우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힘들어할 때마다 원래 그런 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풀이를 하고 선생님과의 수업 후에 통과(pass)를 한다는 것이 제가 예상한 것보다도 아이에게 성취감을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중간중간 mentoring 수업도 좋았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 막 엄청 감명을 받고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너무 솔직했나요?^^) 들으면서 조금씩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웠습니다. 아 이걸 중2,3학년이나 고등학교 때 들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때도 개념 수업을 들어야할까 봅니다. 

 혹시 저희 같은 경우가 없으시겠지만 저희 아이의 경우는 현재 6학년인데 6학년 2학기 과정을 아무것도 안한 상태에서 데카르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당연히 6학년 2학기 과정을 공부하고 수업을 진행하실 것 같지만 아니신 경우가 있다면 6학년 2학기 과정을 공부하시고 데카르는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학 공부에 걸린 시간은 워낙 개인차가 크긴 하지만 중1과정을 처음으로 접한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일정도 빡빡하고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쉽지는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시작할 때 가능하다면 개념수업도 듣고 다른 사고력 문제도 풀 수 있으면 같이 풀어보라고 하셨는데 꿈도 못 꿔 봤네요. 

100일 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이 끝나고 나서 솔직히 궁금한 마음도 있고 다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도 해주시고 한문제를 풀더라도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라는 조안호 박사님 조언도 참고해서 중 1 블랙라벨 문제집 1강을 어제 오늘 풀려봤습니다. 하루에 조금씩 풀려서 아직 step3까지 가지는 않았는데 step 2까지는 곧 잘 푸네요. 어쩌면 이런 내용이 실제적인 평가의 척도가 되지는 않을까해서 올려봅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좋은 강의 만들어주신 조안호 박사님, 수업 잘 이끌어주시고 하나하나 챙겨주신 김지수 선생님, 중간중간 조안호 연산 챙기시면서 조언 아끼지 않으셨던 서지아 선생님까지 모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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