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를 마치며
페이지 정보

본문
초등 6학년에 중1 과정을 수학학원에서 조금 선행하다가 2021년 9월 데카르트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유클리드 과정까지 쉼없이 달려온 올해 중2 남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조안호 선생님의 강의 중 선생님의 중학교 시절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니 알 수 있다라는 선생님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이 있는데 제일 공감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저희 아이의 특성상 아무리 쉬운 부분이여도 본인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가기 어려운데 그 점에서 조안호 선생님과 코드가 맞았던 거 같아요.
학원에서는 그냥 "외워" 로 넘어갔던 개념들을 왜 이렇게 만들어지고 그 과정을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공식이 기억 나지 않아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사고력이 생기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단계별 모든 강의가 다 만족스럽고 투자한 시간 대비 저희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컸습니다.
그전에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그 부분은 나중에 풀어야지 하며 남겨두던 문제의 비중이 줄어들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힘이 많이 생겨 못 풀고 넘어가는 문제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이제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최종 목표가 중학교 수학이 아니라 고등과정 심화과정이라 생각하니 마음의 여유도 한몫 했던 거 같아요
유클리드 과정은 중학교 수학 과정 중 아이들이 힘들고 어렵다는 도형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이여서 걱정 반 기대 반 이였습니다.
1. 단원별 개념 강의 듣고 암기
2. 선생님과의 개념 확인 시간을 거쳐 문제 풀고
3. 부모님의 문제 채점
4.. 문제 푼 거에 대해 선생님과 같이 보며 질문하며 설명 듣기
5. 아이가 이해 했느냐를 판단하는 아이 스스로 설명해보기
백혜원 선생님은 유독 꼼꼼하기도 하셔서 문제는 모두 2번씩 복습을 했습니다. 가끔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때 까지 질문을 하셔서 저희 아이는 선생님과의 수업 시간에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줌으로 수업 한다고 해서 수업이 느슨해지거나 절대 허술하지 않았어요
선생님도 초반에는 아이가 설명하는 것보다 선생님의 설명이 많았지만 뒤로 갈수록 아이의 설명이 더 많아지고 선생님은 듣고 틀린 것만 잡아주시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신청하기 전에 전제 조건이 있는데 부모님이 문제지 출력과 채점이 가능한지 여부였는데 귀찮다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으며 어느 부분에서 아이가 어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채점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조안호 선생님의 강의는 아이가 선생님, 부모님의 관심 속에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반이 되는데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단계별 강의 기간이 정해져 있고 선생님이 매 단원마다 확인을 해주셔서 미루거나 한번에 몰아서 하지 않기가 가능하게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공부방법은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개념 공부를 어떻게 제대로 해야하는지 알게 해주신 조안호 선생님의 강의와 백혜원 선생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전글[유클리드1기과정] 끝내며 23.02.19
- 다음글유클리드 1기를 마치며 23.02.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