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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따뜻한 봄을 느끼게 해준 가우스 8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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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빛나
댓글 0건 조회 616회 작성일 23-04-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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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9기를 시작한 2022년 여름의 끝과 가을, 가우스8기와 함께한 겨울을 지나 꽂이 피는 봄이 왔습니다.
처음 데카르트 선정자발표를 기다릴때 얼마나 떨렸던지 저에겐 간절했던 조안호 소장님의 개념강의 였습니다. 엄마의가슴떨림은 거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기대만큼 놀라웠던 소장님의 강의는 매강의를 시청할때마다 저와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으로 가슴뛰게했고, 무엇보다 매 강의 후 줌수업을 통해 진행되는 개념테스트 수업은 아이에게 늘 가슴을 콩닥콩닥 긴장되게 해주었습니다. 개념테스트가 있는날 아이가 개념테스트지와 고군분투하듯 열심히 하는모습이 안타깝기도하고 저렇게 열심히 했는데 통과하지 못해서 낙심하면 어떡하나...그 모습을지켜보는 엄마는 개념테스트 수업이 있는날은 고3 수험생을 대하는마음으로 아이를 떨리는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더군요.

데카르트, 가우스 수업을 하며 감탄했던 부분은 매수업시간때마다 지금 공부하고있는 수학의 가야할 방향과 목표를 잡아주시고 이번강의에서는 어떤부분을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하고 중2,3 그리고 고등수학까지 어떻게 확장되어가는지 늘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는 점입니다.
돌고 돌아서 가야할 입시수학의 길을 로켓트를 타고 바로 목표지점으로 올라간듯 한 통쾌함이었습니다.브라보~♡^^

저는 아이에게 고생만하고 수포자로 끝나는 수학을 경험하게하고싶지않아서 수학학습지나 수학학원은 한번도 보내보지않았고, 도서관과 유튜브, 언론 미디어를 통해서 저명하신 국내 수학선생님들의 저서나 강의도 거의 다 들어보았습니다. 강의는 지루하고 기대보단 실망이었고 결국엔 엄청난 문제풀이 더군요.
저는 아이가 아닌 부모님들께서 꼭 직접 수업도들어보고 책도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문제집 100권 풀이보다 깊이있는 정독을 할수있는 좋은책 한권이 수학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수학을 파고들수록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제어디서든지 편하게 들을수있는 개념수업강의와 수학강의는 절대 다시되돌려보고싶지않은데 조안호 소장님의 강의는 우선 너무 재미있고 쉽게설명해주셔서 지루하지가않았습니다. 또한 줌을 통해 일대일로 수업하는 방식은 아이에게 수학개념을 확실하게 습득할수있는 최고의 수업방식인것 같습니다. 네이버예약으로  쉽게예약할수 있는 예약시스템은 정말 최고입니다! 줌수업은 오프라인강의보다 더 큰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오프라인 강의에서 스치고 지나가버릴 내용도 잘 인지할수있고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은 수학향상을 넘어 아이에게 면접이나 인터뷰, 발표에서 엄청난 도움을 주었습니다.

수학에 흥미가있거나 뛰어난 재능을 갖고있는아이가 아닌데 데카르트, 가우스 수업을 들으면서 학교에서 심화로 낸 수학문제를 반에서 아이혼자 풀어내서 주변에 놀라움을 받기도했고 학교에서 친 수학시험지를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분수문제시험이었는데  바느질로 수를 놓듯 꼼꼼하게 모범답안지를 보듯 잘정리해서 풀었더군요.
수학식 쓰는것을 너무나싫어하고 중구난방으로 쓰는아이였는데 수학식을 쓰는일은 번거롭지만 차분하게 쓰는것이 결국에는 더 쉽게 수학문제를 풀수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합니다. 그리고 수학문제가 풀리지않을 때는 늘 답지를 달라고했었는데 지금은 개념테스트지를 찾아서 다시보고 또보고 그렇게 해서 풀렸을때 그 기쁜 표정이란 이루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줌수업때 선생님과 어떻게 풀었는지 꼼꼼하게 봐주시는수업으로인해 수학문제풀때 문제를 읽고 손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수학문제풀이를 말로 하며 대화를 주고받듯이 풀고 그렇게 문제속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새기며 풀더라구요.

조안호 개념수학 강의에대한 이야기는 몇일밤을 새어도 부족할것 같습니다. 대치동 주변에 살면서 수학선행에 지쳐가는 아이들의 안타까운모습을 많이 봅니다.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결국에는 아이가 번아웃되어 수학과 영원히 이별하고, 수학 울렁증이 생겨 고통받는 아이들도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늘 학원에 다니지않고 즐겁게 놀기만하는 아이로 유명했던 저희딸이 5학년에 시작한 데카르트 수업을시작으로 이렇게 행복한 선행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수학공부가 결코 쉽고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문제를 풀며 울기도하고 힘들어하는 과정은 당연히 수없이 겪었습니다. 그 힘듦을 견디고 뚫고 나왔기에 겨울을 견디고 차가운 땅을 뚫고나온 새싹과 같이, 꽃으로 수놓은 자연이 아름다운모습을 우리가 볼수 있듯이, 한층 수학력이 향상된 아이로 자라있었습니다.

봄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것은 겨울이 유난히 추웠을때라고 합니다. 아이가 초5에 시작된 가우스 수업이기도 했고 제가 조안호 소장님의 팬이라 아이를 등교시키고 가우스 수업강의를 시청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행복한 고생을 하며 보낸 겨울이라서 그럴까요? 이번 봄은 유난히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조안호 소장님, 한진민 선생님, 그리고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주신 연산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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