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호 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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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데카르트 11기를 마친 초6 김윤아 입니다. 

데카르트 과정을 선발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겁도 나고 많이 무서웠습니다. 한국에서 살아본 적 없는 제가 한국 아이들처럼 데카르트 과정을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어요.

선발 되고 나서도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이 되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데카르트 과정의 첫 단원을 공부하면서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이 과정이 더 어렵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평생 멕시코에서 살던 저는 한번도 이런 식의 공부를 한 적이 없었고 하나 하나가 정말 다 새로웠습니다. 수학 개념 용어들도 너무 낯설어 외우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한국과 시차가 15시간이나 나서 줌 수업을 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을 때에 가끔씩은 힘들어서 눈물이 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공부이니 포기할 수는 없겠다는 마음으로 개념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개념도 이해하기가 어렵고 문제들도 제가 멕시코에서 풀어본 문제들과는 달라서

쉽지 않았지만 그럴 때마다 부모님과 이치헌 선생님이 제 수준에 맞게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셔서 그래도 조금씩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데카르트를 수행하는 동안 저는 가끔씩 학교 친구들에게 퀴즈처럼 데카르트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어보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어떻게 푸는 거냐며 신기해하기도 했어요.

또 하루는 학교 수학 시간에 데카르트에 나오는 문제랑 비슷한 문제가 나와서 제가 풀어봤는데 수학선생님께서 그 문제를 푸는 저를 보고 신기해하며 칭찬해 주셨을 때는 정말 보람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 너무 힘들고 속상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데카르트 과정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이치헌 선생님도 많이 격려해주셔서 이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데카르트를 하는 기간 중에 학교에서 수학 연산 대회가 있었고 저는 꾸준히 조안호 연산 학습을 했던 덕분에 전교 3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고, 앞으로 데카르트 뿐 아니라 가우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과정까지 열심히 해서 다음번엔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처음에 너무 어렵고 자신없었지만 지난 3개월동안 데카르트 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며 이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도 수학을 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수업을 만들어주신 조안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 선생님 개념책도 수업내용도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중에 가끔씩 농담해주시는 것도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수업때마다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이치헌 선생님.... 감사합니다. 가우스 때에도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가우스 과정은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