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호 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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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13기 6학년 박준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개념수학을 하게된 연유가
아이의 이모가 고등학교때 대학생 과외를 받았는데 한 선생님이 공식설명하고 문제만 풀게하던 다른선생님들과 달리 지금의 조안호 선생님처럼 수학의 정의와 개념을 주로 설명을 하는데 그 설명을 듣고 문제를 풀면 어러웠던 문제도 수월하게 풀었다는 말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유튜브를 시청하던중 조안호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바로 이거다라며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그런데 개념수학을 하기 위해선 조안호연산을 먼저 해야 했기에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성실성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연산을 하고 첫번째 데카르트에 도전했지만 경쟁률이 높아 두번째 도전에야합격이 되었습니다. 어디 대학입시에 합격한듯 정말 기뻤습니다.
 
 어려울것은 예상을 했지만 낯선 용어와 수준에  2~3강 까지는  정신없이 문제풀고 사진찍어 올리느라 덩달아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학기중이라 학교일정이 있으면 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수업이 좀 밀리면 수업예약을 미리 걸어놓고 벼락치기도 했습니다.지나고보니 시간 안배에 서툴렀고 일정 조율을 꼼꼼하게 하질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저희 아이는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라 선생님과의 일대일 수업이 부담이 되었는지 줌 수업에 들어갈때는 심호흡을 하며 "엄마, 나 살아돌아올게~"라며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진행할수록 안정을 찾고 김문수 선생님께서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며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아이가 훨씬 수월하게 수업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다음번 수업에서도 선생님과 같이 하고 싶다고 합니다.

다음과정인 가우스가 데카르트 과정이 끝남과 동시에 모집이 되어 좀 당황했습니다.  개인적인 가정사도 있었지만 한두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진행이 되었으면 복습에 좀 더 시간을 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했을텐데 연이어서 진행되니 아이에게도 부담이 될것 같아 다음번을 기약했습니다.

수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책상앞에 앉아서 몇시간씩  문제푸는 아이를 보며 여러모로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