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호 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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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데카르트 13기를 수료한 다은 엄마입니다.

아이가 데카르트 1강을 동영상 강의로 처음 시작 했습니다.

수업을 동영상으로 1시간 이상 들어본적 없었던 초등학생이라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것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1강은 저와 함께 듣고, 정리도 함께 했습니다.

개념강의 후 김문수 선생님과의 첫번째 줌수업에서도 아이가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수업 전 본인 심장뛰는거 들리냐고, 심호흡을 몇번이나 하고나서야 수업에 참여 했습니다. ^-^

그렇게 5강을 지나면서 개념 수업을 혼자 듣기 시작하고

조안호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중요한 부분에 대한 필기도 곧잘 하게되고

김문수 선생님과의 줌강의에서도 서면으로 질문을 할 정도로 데카르트 수업에 익숙해져갔습니다.

데카르트 수업 후에 중등 1 수학 대장을 자처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등 수학 쎈1-1을 보면서 웃으며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제 막 수학을 시작한 아이가 스스로 중등 수학의 출발이 좋았다고 저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되뇌이고 무미건조 하게 익히는 것은 수학이 아니라구요.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고, 개념의 끈을 놓지 않으면 그 끈 끝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모습으로 다가 오는 것이 수학이라구요.

데카르트를 시작하는 부모님이 제 글을 보고 계신다면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놓친 몇가지 사소한 부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짧게는 몇 주, 길게는.... 100일 정도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해주세요~

저처럼 수학을 잘 못하더라도, 함께 해 주는 그 자체로 아이에게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되도록 낮에 데카르트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결코 만만한 과정이 아닙니다. 시간확보 필수!!!

마지막으로 아이가 전 과정을 100% 모두 이해하길 바라지 마세요.

이제 겨우 12~14년을 살아온 아이가 (수학이랑 친하지 않은) 어른도 이해하기 힘든 것을 반이라도 이해했다면 손뼉치며 칭찬해줄 일이거든요.

저는 낮에 일을 다녀 처음에는 아이가 힘든지 잘 몰랐어요. 

그리고 100% 이해하길 바래서 처음에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었던 것 같아요.

지나고보니 아쉬웠던 부분을 적어 보았습니다.

끝으로

김문수 선생님께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 수업마다 주제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고,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셨습니다. 

또 예제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응용까지 보여주시며 이론과 실제의 연결고리를 이어주셨습니다.

어려운 부분마다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게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신 김문수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김문수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데카르트 13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