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14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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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14기를 안 했으면 어쩔 뻔 했을까요?' 라는 질문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이 수업 전에 학원에서 선행을 나갔고 그럭 저럭 잘하지는 못하지만 공부를 했던 부부입니다. 그래도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지 못해 걱정이 많이 되는 아이였답니다. 조안호 질문교재를 받고 '아~~~ 이런 문제를 풀어봐야 하는구나. 이렇게 개념이 적용되는 것이구나!, 이런 문제를 접해보지도 못하고 고등에 갈 수도 있었겠구나'
주변 중학교의 시험을 보면 너무 평이한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되어 있고 심지어 A구간이 4-50%가 되도록 출제되기도 합니다. 아무렴 좋은 결과를 받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자신의 위치를, 그리고 자신의 실력을 알지 못한채로 나아가는 것 같았거든요.
강의중에 선생님이 항상 언급해주시는 전체 수학에서의 이번 개념의 의미, 수학문제를 풀고 공부할 때 단순히 답을 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디까지 공부하면 좋은 지를 일러주시는 부분이 아이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길 바랐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좋은 강의와 공부방법을 통해 제대로 하는 공부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아이가 어려워하는 단원에 더욱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전체 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따로 더 보충할 시간이 없는 거- 안타까웠습니다. 아이가 더 잘하고 따박따박 나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조금 더 성장하고 조금 더 달라지는 아이를 보면서 가우스행 입장 준비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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