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호 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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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대형 수학 학원을 다니며 수학을 배우고 있는 중에 학원의 교재와 수업 진행 방식을 보며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몇 번 들었습니다. 나름 유명하고 이름있는 학원이라 테스트를 거쳐 

반이 편성되어 진행되는 학원의 수업이었지만 개념 설명이 부족하게 진행되고 유형별로 문제 풀이만 반복해서 시켰습니다. 

또 “이건 설명해도 너희들은 잘 모르니깐 이 문제는 이렇게 풀면 되는 거야.”라고 기술을 알려주시는 

선생님을 보니 엄마인 저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아이가 학원에서 상위권반에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던 중에 조안호 선생님의 개념 수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데카르트를 수료한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방향이 맞았기에 아이와 상의를 하여 수학 학원을 그만두고 데카르트 6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수업 진행으로 인해 처음에는 당황해하며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었고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도 어색해 하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념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선생님과의 확인 수업으로 인해

더 단단하게 다져지며 개념을 익히고 교재를 풀었습니다.

선생님은 신기하게도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아시고 그 부분을 확인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한번 다져 주셨습니다. 선생님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수업이 진행되어 갈수록 선생님과의 수업 시간도 편해져

다음 수업도 선생님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저희 아이는 조안호 선생님의 개념 강의를 들으며 커넬 노트에 나름대로 정리를 하였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동영상을 2,3번을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질문지를 통해서 다시 한번 체크를 한 후에 엄마와 동생을 학생으로 하는

아이표 수학 개념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10강의 개념을 이 루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수업은 조안호 선생님의 개념 수업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부는 머릿속에서만 빙빙 도는 것이 아닌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공부가 된다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재를 풀면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1~2시간 이상 끙끙대며 

그 문제와 씨름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처음 보았고 그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더불어 어깨 뿜뿜의 자신감도 생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데카르트 6기를 시작할 때 주변에서는 왜 학원을 그만두는 모험을 하냐고 

걱정 어린 이야기도 들었지만 데카르트 6기를 선택하고 그 과정을 수료한 

아이와 저는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데카르트 수료 후 아이에게 다시 학원으로 갈까?라고 물어보았더니 아이가 학원은 안 가겠다고 합니다. 

아이는 분명 수학학원을 좋아했거든요. 수학학원에서 중1-1 과정을 배웠는데도 조안호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 배우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1강, 9강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학원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개념들이 많았던 강의여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모든 수업를 마치고 다음 수업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완벽하게 다져지지 않은 부족한 개념들이 보여 다시 다지면서 복습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시작하는 가우스 과정도 아이를 격려하며 함께 열심히 가보려고 합니다.

언제나 친절하게 아이를 대해 주셨던 유록산 선생님과

아이의 눈높이에서 개념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 조안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